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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물2

BL 소설 추천 | "새벽달" 리뷰 – 피폐 후회공의 진수, 동양풍 시대물의 압도적 몰입감 처음 "새벽달"을 펼쳤을 때, 저는 이 소설이 그저 또 하나의 동양풍 시대물일 거라고 생각했어요.하지만 첫 장을 넘기자마자, 이 이야기는 저를 완전히 다른 세계로 데려가더라고요.무거운 분위기와 동시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 그리고 인물들이 겪는 상실과 오해, 그 안에서 피어나는 애증과 집착이 읽는 내내 마음을 쥐고 흔들었습니다.특히 대화의 부재가 얼마나 큰 비극을 낳는지 그리고 한 번 어긋난 인연이 얼마나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지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키워드후회공, 피폐물, 동양풍, 시대물, 판타지, 궁정물, 집착공, 애증, 신분차이, 사제관계, 나이차이, 성장, 재회물, 동거/배우자, 서브공 있음, 고수위 주요 등장인물여무훤(20대 후반, 공)화의족의 수장 여창옥의 아들이자, 사련의 스승이 .. 2025. 6. 6.
BL 소설 추천 | "월계수 가지 사이로" 리뷰 – 윤해월 작가의 로마 시대 피폐 후회공 명작 이 소설을 처음 읽었을 때, 마음이 한동안 쉬이 진정되지 않았어요.고대 로마의 화려함과 그늘 그리고 한 사람이 겪는 상실과 성장 그 모든 감정이 오래도록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수가 연설하는 장면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고, 그 순간만큼은 진심으로 숨이 멎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이런 소설이 또 있을까, 한동안 헤어나오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키워드후회공, 집착공, 피폐물, 재회물, 시대물, 로마시대, 복수, 치유, 성장 주요 등장인물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하드리우스(수)로마 집정관의 외아들. 순진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귀족 청년이에요.상처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따뜻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카이킬리우스 티베리우스(공1)하드리우스의 첫사랑이자, 아버지의 릭토르.복수를 .. 2025. 6. 3.